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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올해·내년에도 부산서 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7 09:49

수정 2015.04.07 09:49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G★)가 올해와 내년에도 부산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진행한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2013년, 2014년 부산 대회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돼 2015년, 2016년 지스타 개최 도시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K-IDEA의 신임 강신철 회장은 이같은 결과를 오는 8일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은 2009년부터 8년 연속 지스타 개최를 확정함에 따라 영구 개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이번 중간평가에서 부산시는 5만5000㎡의 넓은 전시장을 갖추고 두 대회에서 관람객 20만2000여명, 거래실적 1억9814만 달러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부산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운영한 것 또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는 올해와 내년도 지스타 개회를 계기로 지스타를 부산을 거점으로 한 한국게임산업의 발전과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시비 지원액을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하는 한편 해외 게임기업의 지스타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지스타를 지향하기 위한 해외 홍보활동 강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스타의 영구 개최를 위해 보드게임, 대형 국제 e-스포츠 유치 등 연중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하는 장기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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