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결혼의 계절. 32세의 예비 신부 K씨는 결혼을 앞두고 발톱 무좀을 깨끗하게 치료하고 싶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생긴 발톱 무좀이 쉽사리 치료되지 않아 K씨는 골치를 앓고 있다.
2년 전 처음 발톱 무좀이 발병했을 때 그녀는 동네 약국으로 가 바르는 약을 샀다. 6개월만 꾸준히 바르면 발톱무좀이 깨끗이 없어진다는 약사의 설명을 듣고 바쁜 직장생활 중에서도 저녁마다 꼬박꼬박 발톱 무좀약을 발랐지만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약이니까 언젠가는 효과를 볼지도 모른다는 믿음으로 근 일 년 간 바르는 약을 발랐지만 낫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갑백선까지 생겨 엄지발가락이 허옇게 변했다.
참다 못한 그녀가 다시 찾은 곳은 직장 인근의 작은 병원이었다. 그 병원 의사는 시간이 지난 발톱무좀은 한 가지 방법으로 치료가 안 된다면서 바르는 약과 경구용 약을 권했다. 바르는 약은 약국에서 몇 번인가 발라보아도 효과가 없더라는 말을 했더니 경구용 약을 먹어보고 안 되면 큰 병원을 찾아가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조만간 아이를 가질 계획을 가지고 있던 터라 먹는 약 대신, 레이저 치료를 하기로 결심. 의사의 조언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큰 피부과를 찾아 발톱무좀 치료에 획기적인 '핀 포인트 레이저' 치료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처럼 최근 바르는 약이나 경구용 약, 일반 레이저로 발톱 무좀을 치료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핀 포인트 레이저'가 각광을 받고 있다. KFDA 승인을 받은 핀 포인트 레이저는 올해 초 보건복지부의 신 의료기술로 등재된바 있다. 이 레이저는 한 번에 엔디야그 파장의 마이크로 펄스 10개를 조사(照射)하며, 섭씨 79도의 열을 발톱 속에 전달해 발톱 무좀균인 곰팡이 균을 파괴한다. 게다가 치료 시간이 짧다는 장점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의 발톱무좀치료에도 효율적이다.
핀포인트레이저로 발톱 무좀을 치료한 후에 약간 붉어질 수는 있지만 하루 이내에 좋아진다. 또한 핀포인트레이저는 치료를 반복해도 주변 조직 손상 없이 곰팡이 균만을 파괴함으로써 효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발톱이 정상적으로 자라나게 한다는 특장이 있다.
청담 오라클 노영우 원장은 "임산부나 수유기의 여성, 당뇨병 환자나 간 기능이 약한 사람들의 발톱 무좀 치료에 핀 포인트 레이저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며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발톱 무좀을 봄부터 치료해야 여름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고 충고했다.
오라클피부과네트워크(http://www.oracleclinic.com)는 국내 최대 피부과 그룹이자 한류를 이끌고 있는 대표 네트워크 병원이며, 국내 약 42개 지점, 80여명의 의료진과 700여명의 직원 및 해외 13개 지점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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