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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창업지원 프로그램 40억원 투자..속속 성공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5 11:47

수정 2015.05.05 11:47

김주윤 Dot 대표(왼쪽),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가운데), 서정민 브랜디대표(오른쪽) 등 SK텔레콤 '브라보! 리스타트' 기업들이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잇달아 투자에 성공을 기념해 화이팅을 외치며 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윤 Dot 대표(왼쪽),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가운데), 서정민 브랜디대표(오른쪽) 등 SK텔레콤 '브라보! 리스타트' 기업들이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잇달아 투자에 성공을 기념해 화이팅을 외치며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참여 기업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속속 투자를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성장에 청신호를 켰다.

SK텔레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34개 업체 중 6개 회사가 올 들어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40억원 이상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 개발회사인 Dot가 글로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육성 전문기관인 액트너랩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한 것을 비롯해 브랜디, 비주얼캠프, ISL코리아, 크레모텍 등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외부에서 투자받는다는 것은 사업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성장을 향한 첫 관문을 넘어선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브라보! 리스타트'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국면 진입에는 SK텔레콤의 맞춤형 지원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창업 초기에는 사내외 멘토들을 연결해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이 구체화 되면 마케팅 판로와 자금, 해외진출 지원을 하는 등 창업 전 단계에 걸쳐 적절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 김정수 CSV(공유가치창출) 실장은 "창업 기업들이 빨리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기반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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