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스마트폰, PC, TV 등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면서 현대인들의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요즘 3040 젊은 안구 질환 환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눈은 신체에서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기관으로 선글라스 착용으로 인한 자외선 차단, 영양소 섭취, 적절한 조명 사용 등으로 눈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전기 조명 아래에서 장시간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면 눈부심은 물론, 두통, 피로감 등이 올 수 있고 빛의 떨림으로 인해 증상이 심하면 시력저하를 빠르게 불러 올 수 있다.
반면,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은 균일한 빛과 고른 광량으로 눈부심이 적어 안구의 피로를 크게 줄여준다. 자외선과 적외선이 포함되지 않아 피부 손상을 보호하기도 해 일반 가정에서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친환경 LED 실내 조명의 보급화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일반 전기 조명과 달리 환경오염 물질인 수은, 방전가스 등이 포함되지 않아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해 파장을 방출하지 않고 내부에서도 신경 쓰이던 자외선 걱정을 덜어주기 때문에 전시물의 변색을 우려할 수 밖에 없는 박물관에서는 발열이 적은 LED조명을 활용해 문화재나 전시품들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있다.
저전력과 더불어 전기요금을 기존보다 60%이상 절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LED스토리 서경원 대표는 "현재 약 1500만 가정을 LED조명으로 교체 시 원자력 발전소를 3개로 줄일 수 있는 수치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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