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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롯데시네마에서 '환경정책 홍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17 12:00

수정 2015.05.17 12:00

환경부는 롯데시네마와 함께 18일부터 한 달간 전국 70여개 상영관, 600여개 스크린에서 환경 정책 홍보 영상물을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상물은 총 30초 분량이며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안착, 자원순환사회 촉진, 야생동식물 보호 등 4편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또 상영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귀여운 어린이와 동물캐릭터를 활용한 모션그래픽 영상으로 제작했다.

김은경 환경부 뉴미디어팀 과장은 "민·관 홍보협력의 일환"이라며 "이들 영상이 상영되면 월 360만명의 관람객에게 홍보하는 효과를 낳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와 롯데시네마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차원천 롯데시네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책 홍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후 무인 티켓 발매기의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정책홍보 영상을 노출하는 등 등 다양한 홍보협력을 진행해왔다. 여기엔 층간소음 갈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정책정보가 담겨 있다.


아울러 야생동·식물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극장입장권에 반달가슴곰 등을 소개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 홍보 차원에서 영화관에 비치된 분리수거함에 재활용 실천 메시지를 담은 '대형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와 함께 관람객 수가 가장 많은 상영관인 건대입구역엔 환경재난 영화 '인투 더 스톰'을 상영한 후 영화평론가, 기후변화 전문가, 관람객이 함께 '환경문제'를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 과장은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며 "환경정책 홍보영상을 생동감있게 대형 극장 화면으로 소개할 수 있기 때문에 홍보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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