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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는 자회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국내 배우 매니지먼트사인 킹콩엔터테인먼트와 100% 지분 인수방식의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킹콩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범, 이동욱, 이광수, 유연석, 조윤희, 김지원 등이 소속돼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스타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엔터기업이다. 킹콩은 주요 경영진 변화 없이 독립적 체제로 운영되며 양사 사업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범아시아 콘텐츠 생산과 마케팅 협력을 긴밀하게 도모할 예정이다.
앞서 스타쉽은 지난 4월 중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상호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스타쉽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위에화와 킹콩이 낼 수 있는 시너지 또한 엄청날 것"으로 전망했다.
로엔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스타쉽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이번 스타쉽의 킹콩 인수 또한 그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자회사 스타쉽의 이번 킹콩 인수를 통해 연기 매니지먼트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연내 경쟁력 있는 레이블을 추가 확보해 멀티 레이블체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쉽은 고유컬러를 유지하며 독립적 레이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로엔의 기존 레이블 로엔트리, 콜라보따리와 함께 양질의 콘텐츠 생산 및 마케팅 협력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로엔 관계자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에서 레이블 간 '따로 또 같이' 체제를 통해 각 레이블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K-POP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체계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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