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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근 유테크 대표 "2020년까지 매출 2000억원 달성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1 15:05

수정 2015.06.11 16:10

유봉근 유테크 대표 "2020년까지 매출 2000억원 달성하겠다"

"중소기업은 기술력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기술개발(R&D)에 꾸준히 투자를 하면서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모델을 확보하겠습니다."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유테크 기자간담회에서 유봉근 대표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테크는 초정밀 금형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소형 초박막 도광판(Ultra Slim LGP) 등을 생산하는 광학부품 사업부 및 중소형 몰드프레임을 생산하는 정밀부품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정밀 금형기술을 기반으로 한 압축성형 및 이색성형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
생산된 제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2곳에 동시 납품 중이다.

매년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513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6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53.4%, 80.6%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 3월에는 중국 현지 기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중국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유 대표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및 판매 비중이 급증한 중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중국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생산거점이 있는 만큼 마케팅 강화 및 현지 거래선 확대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유 대표는 새로운 먹거리로 바이오칩 산업에 주목했다. 바이오칩은 미세채널로 생물분자 결합을 이용해 다양한 생물활동 분석이 가능한 마이크로 칩이다.

유 대표는 "융합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오는 2016년 상반기 바이오칩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CPC(Curved Plastic Cover) 양산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내년까지 시장 파괴력을 지닌 신규 제품 3개 이상을 양산할 예정으로 향후 글로벌 수요처와 협력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테크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달 18~19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물량은 101만주로, 희망공모가 밴드는 8000~9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80~90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일은 6월30일이며 주간사는 대신증권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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