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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6명, 바캉스 대신 영어 공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6 08:48

수정 2015.06.16 08:48

*자료=한국TOEIC위원회X캐시슬라이드 공동 설문조사
*자료=한국TOEIC위원회X캐시슬라이드 공동 설문조사

대학생 10명 중 6명이 취업을 위해 올 여름방학에 바캉스 대신 영어공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BM 한국TOEIC위원회와 NBT의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20대 대학생 812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61.7%가 취업 준비를 위해 '영어 공부'를 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다음으로 '인턴(11.2%)', '아르바이트(9.9%)', '다이어트(3.7%)', '해외여행(3.4%)', '자격증(3.1%)', '공모전(1.8%)', '고시 공부(0.4%)', '성형(0.2%)' 순이었다.

또 이번 여름 가장 열심히 준비할 영어 공부로는 '토익, 토익스피킹 등 영어공인시험(63.9%)'를 꼽았으며 '영어회화(21.7%)', '독해능력 향상(6.4%)', '영문법 마스터(3.9%)', '듣기 능력 향상(3.6%)' 순이었다.

영어 공부를 위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으로는 50.6%의 학생이 '오프라인 학원'을 찾을 것 이라고 답했다.
'책으로 독학(21.3%)', '온라인 학원(14%)', '해외연수(5.5%)', '회화학원(4.6%)', '전화영어(1.5%)', '화상영어(0.6%)'가 뒤를 이었다.

취업을 위해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학년과 나이를 막론하고 '1학년 때부터'라는 응답이 74.3%로 가장 높았으며, 응답 비율은 1학년(86.6%), 2학년(73%), 3학년(72.6%), 4학년(65.8%) 순으로 학년별 차이를 보였다.


한편 대학생들은 취업준비 시 영어의 4대 영역 중 '말하기(45.9%)'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두 필요하다'라는 응답도 39.7%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듣기(7.3%)', '읽기(5.5%)', '쓰기(1.6%) 등이었다.


한국TOEIC위원회 김희준 부장은 "대학생 방학기간에는 토익과 토익스피킹 응시자가 중 취업 준비생 비율이 증가한다"며 "특히 대학생들이 취업준비 시 가장 필요한 영어능력으로 말하기를 꼽은 이번 설문 결과처럼, 토익스피킹 응시자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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