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이화여대 '이화-루스 국제 세미나'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23 15:03

수정 2015.06.23 15:03

23일 이화여대는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미국 헨리 루스 재단과 공동으로 '이화-루스 국제 세미나'를 개막했다. 이번 세미나는 7월 9일까지 개최된다.
23일 이화여대는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미국 헨리 루스 재단과 공동으로 '이화-루스 국제 세미나'를 개막했다. 이번 세미나는 7월 9일까지 개최된다.

이화여대는 23일 미국과 동아시아 여성 이공계 대학원생의 경력개발과 상호 교류를 위한 '이화-루스 국제 세미나'의 개막식을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미국 헨리 루스 재단이 이화여대에 차세대 과학계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위해 3년간 15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열리게 됐다. 헨리 루스 재단은 미국 타임(Time)지 설립자인 헨리 R. 루스가 문화 및 학문 분야 진흥을 위해 1936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아시아 최초로 이화여대를 프로그램 공동 파트너로 선정했다.

세미나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코넬대학교, 조지아공과대학교, 세인트루이스대학교 등에서 우주공학, 재료공학, 컴퓨터공학 등을 전공하는 미국 대학원생 9명과 이화여대 등 국내 대학 석·박사과정생 13명 등 총 2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이 겪는 현실과 도전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분야별 강의, 학생·교수·전문가 등과의 교류, 삼성전자·넥슨·다음카카오 등의 기업 방문, 한국 문화·역사·생활 체험 등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6월 30일~7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여성과 과학(1부)', '현재와 미래를 위한 과학(2부)'을 주제로 열리는 오픈포럼은 대중에게 개방된다.


마이클 길리건 루스 재단 회장이 축사를 하고 UCLA 석좌교수 조안 발렌타인, 현 미국천문학회 회장이자 예일대 교수인 메건 우리, 린다우노벨수상자위원회 및 스톡홀름대 소속인 아스트리드 그라스룬트 교수가 기조강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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