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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생명과학, 2015년도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30 16:11

수정 2015.06.30 16:11

와이디생명과학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년도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에 '근 위축 예방 및 근 기능 개선용 제품'이 우주기술 융복합 스핀 오프 과제로 선정됐다고 6월30일 밝혔다.

우주기술 스핀 오프란 우주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활용해 지상에서 다수의 소비자들이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상업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우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우주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국가가 보유한 핵심 우주기술의 성과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정 과제이다.

이 우주기술은 우주비행사가 우주탐사 임무수행을 위해 우주정거장에서 장기간 체류하게 되면 열충격 단백질의 발현을 촉진하고, 우주환경인 무중력 상태에서 근위축이 빠른 속도로 진행돼 근육 손실을 유발하게 될 때 근세포 손상, 괴사 및 아폽토시스를 억제해 근 위축 예방 및 근 기능 개선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와이디생명과학이 주관기관으로서 연세대와 공동으로 2년 동안 약 1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게 된다.


이 우주기술은 신체장애 환자의 근 위축증 등을 치유하는 재활의학에 직접 처치될 수 있으며, 마라톤, 축구동호회, 산악회 등 다양한 생활 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근 위축, 근 부상의 예방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근 강화를 위한 스포츠음료 등으로 개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의 노인 질환 중 하나인 근골격계질환을 보호할 수 있는 근육케어 제품으로도 상업화가 가능하다.

한편 와이디생명과학은 천연물신약과 합성의약품 및 다수의 기능성건강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2018년 동계 평창올림픽에 선수들의 근 위축증과 근세포 손상을 보호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훈련 전후 근 강화를 위한 스포츠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개발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중국 진출을 위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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