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29일 화성시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화성시는 동탄성심병원이 이번 메르스 발생 초기 지역사회에 오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술을 펼친 것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화성시 채인석 시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원무팀 김영재 팀장, 외과중환자실 김현아 책임간호사, 외과중환자실 심호연 간호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이원욱 의원은 유규형 병원장, 김정미 간호부장, 한성우 순환기내과 교수, 정명화 감염관리 간호사에게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채인석 시장은 "지역사회에 메르스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 전 교직원이 솔선수범하고 메르스 사태를 조기종식 하는데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동탄성심병원은 화성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화성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그 역할을 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규형 병원장은 "메르스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는 이유는 지역주민들과 본원 전 교직원의 철저한 감염예방운동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메르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메르스 감염 걱정이 없는 청정지역이므로 지역주민들이 걱정 없이 방문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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