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저도주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모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6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소주는 저도주 시장 성장 수혜가 가능하고 맥주부문도 점유율이 상승중"이라고 말했다.
저도주를 중심으로 소주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48%의 높은 시장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 소주문도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주력 상품인 참이슬보다 도수가 낮은 과일 리큐르 제품인 자몽에이슬을 출시하면서 저도주 트렌드에 본격 뛰어들어 시장 성장에 합류할 전망이다.
맥주무문 지난해 1·4분기 시장점유율 32%로 최점점을 기록했지만 뉴하이트 출시 이후 37%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저도주 소주 성장으로 맥주시장이 정체되고 있지만 OB맥주 점유율이 떨어지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점유율 상승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하이트진로가 수혜를 입으면서 이에 대한 재무적 활용 가능성이 높아져 매력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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