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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 의원, '의료서비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정책세미나 개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7 14:02

수정 2015.07.07 14:02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의료서비스산업을 키우자는 내용의 세미나가 열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예천)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서비스산업 연구포럼은 지난 6일 국회 본관에서 '신성장 동력 핵심 엔진으로서 의료서비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정렬 교수(서울대병원 흉부외과)는 "한국의료의 산업화 및 국제화의 성공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컨트롤타워를 구성해 인력과 첨단복합단지, 정부 R&D 등 지원 인프라와 네트워크 구축을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세종병원 박진식 원장은 해외병원 건설 및 위탁운영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진출 모델을 발굴하고, 민간병원이 해외진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전문기관 활성화 등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과 정부차원에서 협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획재정부 산업경제과 강종석 과장은 현재 한국사회가 직면한 고령화 사회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발맞춰 선제적인 규제완화와 의료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의료 서비스 산업활성화는 추진력, 자본, 기술의 삼박자가 함께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부처간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황승현 과장은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요하는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과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주무부처가 부처간 협력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수출지원실 한동우 실장은 "우리나라가 동북아 의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 초기 투자재원지원 및 메디컬 트레이닝 센터와 같은 교육시설건립 등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한성 의원은 "인프라에 비해 성장 잠재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극복해야 한다"며 "의료산업의 세계화를 담보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국제의료사업지원법'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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