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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수 파마리서치 대표 "상장 통해 중국 등 아시아 진출 글로벌 재생바이오 제약사 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8 17:21

수정 2015.07.08 17:21

정상수 파마리서치 대표 재생물질 원천기술 통한 기술·경쟁력 제고 강조
7월 15~16일 공모청약

정상수 파마리서치 대표 "상장 통해 중국 등 아시아 진출 글로벌 재생바이오 제약사 도약"

"코스닥 상장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 글로벌 재생바이오 제약사로 도약하겠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정상수 대표(사진)는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재생의학 시장은 무한히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이 같이 밝혔다.

1993년 설립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재생물질 'PDRN'을 이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는 재생바이오 제약업체다.

PDRN은 특정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DNA 조각으로, 피부 손상 부위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염증을 줄여주고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손상된 피부조직의 근본적인 재생과 성장을 도와 항염, 항노화, 피부미용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PDRN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리쥬비넥스, 리쥬란 등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재생의학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해 출시한 '리쥬란 힐러'는 피부 스스로 노화되고 위축된 재생능력을 깨우는 효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지난 해 매출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4% 늘었으며, 영업이익(114억원)과 당기순이익(88억원)도 각각 58.3%, 56.1% 증가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상장을 계기로 리쥬란, 리쥬비넥스 등 기존 재생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점안제, 관절강 주사제 등 고부가제품의 다변화를 통해 재생의학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헬스케어에서 건강과 미용은 뗄 수 없는 상관관계에 있고, 비급여 시술에 속하는 근골격계, 피부, 비만, 모발케어 분야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재생의학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상품 라인업 등을 갖춘 몇 안 되는기업인 만큼 향후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15∼16일 공모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4만원~4만7000원으로, 총 223만주(신주 213만주·구주10만주)를 모집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946만6217주(전환상환우선주포함)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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