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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추정 5163부대, 이탈리아 ‘해킹 업체’에게 ‘카카오톡’ 관련 문의 ‘민간 사찰’ 의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15 01:44

수정 2015.07.15 01:44

국정원 추정 5163부대, 이탈리아 ‘해킹 업체’에게 ‘카카오톡’ 관련 문의 ‘민간 사찰’ 의혹?

국정원 추정 5163부대 국정원으로 추정되는 ‘육군 5163 부대’에서 이탈리아 해킹 업체인 ‘해킹팀’에 카카오톡 해킹 기술 개발 진전 상황을 물었다는 문서가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출된 해킹팀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7일 해킹팀 직원들 사이에 오간 ‘출장 보고서’라는 제목의 메일에 이같은 내용이 나와있었다. 메일에는 해킹팀 직원 2명이 지난해 3월 24일 ‘SKA(South Korea Mrmy)’를 만난 뒤 한국 측 요구사항 등 면담 내용을 정리해 다른 직원들과 공유한 정황도 나타나있다. 해킹팀 고객의 명칭은 ‘육군 5163부대’로 되어있다.
‘5163 부대’는 국가정보원이 대외활동을 할 경우 사용하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자료에 따르면 “SKA는 이미 요청했던, 자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카카오톡’에 대한 진전 상황에 대해 물었다”고 나와 있어 카카오톡 해킹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한편 네티즌들은 국정원 추정 5163부대에 대해 "국정원 추정 5163부대, 무섭다","국정원 추정 5163부대, 사찰인가","국정원 추정 5163부대, 마음 놓을 수가 없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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