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곰팡이 제거방법이 화제다.
집에서 바깥과 닿는 벽, 문으로 닫혀 환기가 어려운 수납장, 햇볕이 들지 않는 뒤쪽 베란다 등은 여름철 습기와 겨울철 결로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이다.
곰팡이는 확산이 빠르고 공기 중에 포자를 날려 비염, 천식, 결막염, 아토피 등 거주자에게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결로의 발생 원인을 파악해 보완 공사를 하는 것이 원천적인 해결방법이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전문가가 작업해야 한다.
자체적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플라스터 형태 마감재를 사용하면 곰팡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기본적인 미장 기술만으로 보수가 가능한 방법으로 깨끗한 환경을 위해 시도할 만하다.
베란다 곰팡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베란다 벽면이나 바닥에 고인 물이 있으면 마른 천을 사용해 수시로 닦아준다.
이미 베란다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곰팡이 제거제나 락스를 이용해 지운다. 이때 좋은 방법은 락스와 물을 일대일 비율로 혼합해 분무기에 담아 곰팡이가 생긴 벽면에 뿌려주고 마른 천으로 닦는 것이다. 단, 락스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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