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노석균 영남대 총장, 학생 취업 위해 직접 발로 뛰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16 11:07

수정 2015.07.16 11:07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노 총장(오른쪽 두번째)이 15일 대구시 달서구 세인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지역 우수기업 최고경영자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노 총장(오른쪽 두번째)이 15일 대구시 달서구 세인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지역 우수기업 최고경영자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학생들의 취업 지원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총장이 발벗고 나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노석균 영남대 총장.

영남대는 노 총장이 15일 대구 세인트웨스턴호텔에서 지역 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학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대학과 기업이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에 대한 양 기관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업의 입장에서 요구되는 인재상과 산학협력의 방법을 대학이 이해하고 이를 향후 대학의 주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남대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 취업 활성화, 인턴십 프로그램, 산업별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 등의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노 총장을 비롯해 김영탁 학생역량개발처장, 박진호 산학협력단장, 김승철 기업지원센터장을 비롯해 김경재 니카코리아㈜ 대표, 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 홍병진 ㈜데이타뱅크시스템즈 대표, 이중호 ㈜세신정밀 대표, 김광현 ㈜아바코 대표, 박명섭 ㈜아바텍 대표,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강영철 에스에스엘엠㈜ 대표, 추교관 ㈜위니텍 대표, 이영진 ㈜태양기전 대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10개사 CEO가 참석했다.

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대학과 기업이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경재 니카코리아 대표도 "전문성을 갖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항상 부족하다"며 "대학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전문 연구인력 육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노 총장은 "여러 기업 대표들로부터 전문 인재 육성에 대한 요청을 받으니 교육기관의 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역할과 기업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씀 부탁드린다. 대학도 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손상범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교수의 특강도 함께 진행, 기업 대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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