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인포뱅크, 스마트카 SW사업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19 17:44

수정 2015.07.19 17:44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기술력에 기반한 스마트카 솔루션 전문기업 인포뱅크가 텔레매틱스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사업 강화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포뱅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모바일 임베디드SW 기술을 자동차 분야에 접목, 이미 2009년부터 '차량용 임베디드SW'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자동차 산업과의 융복합이 추진되는'커넥티드 카(일명 스마트카)' 분야가 주목을 끌자 관련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도 자신들의 독자 영역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포뱅크가 스마트카 SW 분야에서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차량 안에서 위치 정보, 안전 운전, 오락, 정보 검색 등 각종 모바일 기술과 연동된 이른바 '텔레매틱스' 기능이며 특히 최근 개인이 들고 다니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들을 자유자재로 차량과 연결해 음악, 동영상 등을 즐기도록 하는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 기능이다.

인포뱅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분야에서도 지난 수년 간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끝에 지난해 스마트카 기술 분야의 최대 화두였던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솔루션 개발에도 성공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냈다.


현재 인포뱅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다양한 차량용 부품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스마트카 기술 개발 관련 국책과제에도 참여, 미래 스마트카 산업을 선도할 선행 기술 연구 과제를 통한 기술 개발 분야에서도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올해도 이미 개발된 기술에 대한 글로벌 기술 수준 격차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자체 개발을 시도하고, 해당 분야 기업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탑승자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운전을 돕는 다양한 기술들이 나오면서 차량 전장 부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통합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인포뱅크도 전장 분야 SW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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