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창업을 지원한 청년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달아 창업에 성공하고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눈길을 끈다.
4일 경북TP에 따르면 2015년 경북청년CEO육성사업에 참여해 창업한 ㈜)앤빌리지가 번호 기반 웹 매칭 서비스 및 사물인터넷(IoT) 사물제어프로그램 개발로 최근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최종 1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또 지난달 실시한 '2015 경북 청년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까지 수상, 제품개발에 대한 기술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최영민 대표가 개발한 번호 기반 웹 매칭 서비스 및 IoT 사물제어프로그램은 스마트폰 다이얼키패드를 활용,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형태의 응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간소화를 통해 사물통신 플렛폼 부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번호기반 서비스와 위치기반 서비스를 응용, 소비자에게 기업의 마케팅 강화 및 편리성을 갖춘 모바일 기술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관광안내표지판' '차량정보 습득시스템' 등 온·오프라인 연계(O2O)분야와 '지자체의 사물제어시스템' '스마트호텔시스템' 등의 IoT 분야 등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해 당장 매출시현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최 대표는 "취업을 위해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국 창업을 선택했다"며 "특히경북TP의 청년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체계적인 창업을 할 수 있었고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차량용 핵심부품 소재를 개발, 지난해 3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경주천북산업단지에 새롭게 둥지를 트는㈜에스지(대표 김상갑)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노약자 전자인식표 개발로 영국에 3600만원의 수출 성과를 올린 와이앤에스퓨처(대표 지현구), 2015 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테슬론(대표 이상필) 등이 사업성과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이재훈 원장은 "청년창업가들이 경북TP에서 종합적 창업지원을 받아 경북도의 발전과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는 청년CEO가 되도록 창업지원에 더욱 힘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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