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서남권역 동작구의 오존농도가 0.120ppm/hr 이상으로 상승해 오존주의보가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전주의보·경보 발령 기준은 주의보의 경우 0.120.120ppm/hr이며 경보 0.3ppm/hr 이상, 중대경보 0.5ppm/hr 이상이다. 각 권역 내 1개구라도 오존 농도 기준치를 넘으면 해당 구가 속한 권역 전체에 발령된다.
서울시는 오존 주의보 발령시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오존 생성원인의 하나인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도장작업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 작업장에서는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을 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5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존 예·경보 발생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일 3회다.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유관부서, 정부기관,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8452개소에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전파하고 문자서비스 신청자 1만8692명에게 문자를 발송한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도 오존 주의보 발령현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