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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업계 최초로 배달음식에 원산지 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07 17:44

수정 2015.08.07 17:44

배달음식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배달음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배달 음식 원산지 표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필수로 표시되는 원산지 항목이 배달의민족에도 표시되면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메뉴를 고르는 이용자에겐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게 배달의민족의 설명이다.

배달의민족은 가맹업주가 자발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주가 직접 원산지를 입력할 수 있는 쉽고 편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배달의민족 가맹업주 전용 관리 페이지 '사장님사이트'에 로그인하고 원산지를 입력하면 배달의민족 업소 정보에 바로 적용된다.

업소 입장에서도 원산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배달의민족 원산지 표시 캠페인에는 첫 주 만에 350개 이상의 업소가 참여했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확산 속도가 빨라 단기간에 많은 업소가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원산지 표시는 배달음식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고 장기적으로는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캠페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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