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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30대 임지훈씨 내정(상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10 11:55

수정 2015.08.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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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30대 임지훈씨 내정(상보)

다음카카오
가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격 전환한다.

다음카카오는 신임 단독 대표로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사진·35)를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강하고 속도감있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단독대표 체제로 돌입한다"면서 "합병 이후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내정자는 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NHN 기획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지낸 인물이다.

심사역 당시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과의 인연을 계기로 2012년부터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임 내정자는 케이큐브벤처스를 설립한지 3년만에 국내 대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키워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임 내정자는 "모바일 시대 주역인 다음카카오의 항해를 맡게 되어 기분좋은 긴장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 다음카카오를 대한민국 모바일 기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리딩 기업으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내정자는 다음달 2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지훈 다음카카오 대표 내정자 약력]

2012년 ~ 현재 케이큐브벤처스 창업자 / 대표 이사
2007년 ~ 2012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
2006년 ~ 2007년 보스턴컨설팅 그룹 컨설턴트
2005년 ~ 2006년 NHN 기획실 전략매니저
2003년 ~ 2005년 Accenture, IT 애널리스트
2003년 KAIST 산업공학과 최우수 졸업
1980년 9월 서울 출생(만 35세)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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