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블라인드, 거대한 직장인들의 공동게시판 '웜홀’ 한시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14 14:48

수정 2015.08.14 14:48

모바일 서비스 스타트업 팀블라인드(대표 정영준 문성욱)는 광복절을 맞아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웜홀 라운지’ 게시판을 한시 오픈 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오후 6시부터 8월 15일 새벽 2시까지 8시간 동안 오픈되는 웜홀 라운지는 국내에서 블라인드를 이용 중인 각 업계 대표기업 556곳 직장인 전체가 접속할 수 있는 공동공간이다. 지난 만우절과 근로자의 날에 한시 오픈 후 재오픈 요청이 쇄도하면서 이번 광복절을 기념해 다시 선보이게 됐다.

블라인드는 개별 회사공간 외에도 동종업계 종사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라는 공간을 운영해 왔다. IT, 은행, 건설-중공업, 유통, 자동차, 방송, 항공, 게임 등 업계 위주로 오픈 해오던 ‘라운지’는 최근 같은 그룹의 계열사들을 묶은 ‘그룹사 라운지’로 확대되었다.
블라인드에는 40개까지 업계/그룹사 라운지가 확장되며 다른 곳에선 접할 수 없는 직장인들만의 알짜 정보 공유와 교류가 일어나는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웜홀 라운지는 업계, 그룹사 구분 없이 블라인드를 사용하고 있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우절과 근로자의 날 오픈 시엔 총 14시간동안 2,813개의 게시글과 2만6129건의 댓글이 달리는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 특히 다른 회사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히 오갔기 때문에 이번엔 Q&A 게시판이 별도로 개설된다.

팀블라인드 정영준 공동대표는 “8시간 동안의 이벤트를 통해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회사에 대한 솔직한 질문, 솔로들간의 블라팅(블라인드 소개팅의 줄임말로 블라인드 내 신조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심사에 맞는 교류, 혹은 자신의 고민을 편하게 나눠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해외에선 세계 최대 온라인 커머스 기업인 '아마존', 미국 최대 직장인SNS를 운영하는 '링크드인'에서도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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