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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직원 한 끼 밥값 6040원 지원..IT 기업 지원多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17 09:38

수정 2015.08.17 09:38


기업들, 직원 한 끼 밥값 6040원 지원..IT 기업 지원多


국내 기업들은 직원들의 한끼 밥값으로 평균 약 6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푸드테크 스타트업(신생벤처) 벤디스에 따르면 기업용 모바일 식권 솔루션 '식권대장'을 이용하는 20개 기업의 식대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업이 직원에게 지원하는 평균 식대는 끼니당 6040원으로 조사됐다.

식대 지원액은 최고 8000원부터 최저 4800원까지, 기업에 따라 최대 3200원의 격차가 벌어졌다.

식대 5000원을 지원하는 기업이 5개(25%)로 가장 많았고 4800원과 7000원 지원 기업이 각각 4개였다. 6000원, 8000원 지원 기업은 각 3개였고 6600원 지원기업은 1개였다.

식대 규모는 기업 규모와 반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 '100명 미만 기업'의 평균 지원 식대는 7000원, '100명 이상 500명 미만 기업'은 6720원, '500명 이상 1000명 미만 기업'은 5000원, '1000명 이상 기업'은 4900원을 지원했다.

업종에 따라 지원액의 차이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중 13개 정보기술(IT) 기업의 평균 지원 식대는 6300원있지만 나머지 7개 비IT 기업은 5400원으로 IT 기업 보다 900원이 적었다.

기업에 따라 식대 지원 범위도 달랐다.
'식권대장'을 이용하는 20개 기업 모두가 평일 야근자를 위한 저녁 식대를 지원하고 있는 반면, 점심 식대를 지원하는 기업은 절반인 10개(50%)에 그쳤다. 주말 근무자에게 식대를 지원하는 기업은 16개(80%)였다.


'식권대장'은 기업이 외부 식당을 통해 직원 식사를 제공할 때 사용하는 식권이나 식대장부 시스템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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