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별도로 양사는 추가 3개 항체 ADC에 대한 라이선스 양해각서도 동시에 체결했다.
ADC는 최근 각광 받기 시작한 차세대 신약기술로 항체와 약물이 링커를 이용해 연결되는 새로운 개념의 표적항암치료제이다.
레고켐의 첫 ADC 개발후보인 동 ADC 항암제는 특정 항체에 레고켐의 ADC 원천기술을 적용해 여러 적응증을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이다. 푸싱제약은 본 ADC 항암제의 중국시장 내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레고켐이 개발한 ADC 기술은 미국 중심 1세대 기술의 문제점 중 특히 약물의 혈중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원천기술로 평가 받는다. 이 원천기술은 각 제약사가 보유한 다양한 항체별로 다수의 기술이전이 가능한 수익모델로서 향후 레고켐의 주요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간 계약으로 푸싱제약은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에서 본 ADC 항암제에 대한 권리를 갖고 비임상 및 임상개발, 허가, 생산, 상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레고켐은 이번 기술 수출 계약을 통해 선수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과 별도의 로열티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중국을 제외한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판권은 레고켐이 소유하고 있어, 이에 따른 추가적 수익이 기대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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