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개막식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대표가 페어플레이 선서를 하고 '로봇의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이 함께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 (사)부산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대학,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도록 로봇캡스톤챌린지 종목이 확대됐다.
한 부모 가족 어린이들을 초청해 로봇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경연, 캡스톤, 해양, 시범, 체험 등 5개 분야로 실시되고 1092개팀 2251명이 최종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휴머노이드 댄스, 로봇창작, 3대3 배틀축구, 휴머노이드 배틀 등을 진행하는 '경연'분야 △지능형 로봇을 설계·제작해 지능 능력이 우수한 로봇의 순위를 선정하는 '공모'분야 해양 환경에 맞게 로봇을 제작하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해양'분야 △로봇기업과 함께 하는 로봇밀어내기, 휴머노이드 달리기 등의 '시범'분야 △가족단위로 참가해 직접 로봇을 조립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분야로 구성돼 있다.
대회기간 중 관람객을 위해 지역 로봇기업 제품 전시와 로봇캡스톤챌린지 참가 로봇 시연, 동명대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공중로봇 키트 체험 코너를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사)부산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총괄PD,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전국 로봇산업 관련 기관·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동시에 열어 로봇산업과 지역산업 연계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김상길 부산시 ICT(정보통시기술)융합과장은 "다양한 로봇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체험해 보는 로봇경진대회를 통해 '로봇'에 대한 흥미와 친숙함을 높일 수 있으므로 대회기간 중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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