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농관원, 신규 유해물질 분석 방법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5 14:28

수정 2015.08.25 15:01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식품 안전성을 위협하는 신규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유해물질은 식물독소 5종, 신종 곰팡이독소 2종, 폴리염화폐비닐, 과염소산 등이다. 인체에 간독성, 신장독성, 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물독소는 콩과식물, 약초, 밀, 사료작물 등에 분포한다.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독소 5종(모노크로탈린·레트로신·세니시오닌·세니시오필린·센키르킨) 동시분석법을 개발해 식물독소에 오염된 농식품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차단이 가능해졌다.


수수 등 잡곡류에 많이 발생하는 신종곰팡이 2종(스테리그마토시스틴·디아세톡시시르페놀)에 대해서도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동시분석법을 개발했다.

또 과염소산을 신속하게 검출하는 방법, 지방성분을 추출하는 가속용매추출장치와 동결건조기를 이용한 폴리염화폐비닐 분석법을 고안했다.

이번에 개발한 분석법으로 농식품 안전관리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농관원은 기대했다.


이재욱 농관원장은 "농식품 안전성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출현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한 분석법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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