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견련 "전역 연기 장병들 중견기업 취업 지원"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5 18:32

수정 2015.08.25 18:32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최근 북한의 목함지뢰와 포격 도발로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의 중견기업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중견련은 어려운 경제·사회 여건 아래 희망을 찾지 못하는 우리 청년들의 활력을 제고하고, 광복 70주년에 걸맞은 국민적 화합과 이타의 정신을 고취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중견기업들은 견실한 성장세와 비전을 가진 글로벌 전문기업들로 전체 고용의 약 10%를 담당,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고용 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해 왔다.

중견련은 국방부의 협조를 통해 전역 연기 신청 장병들의 중견기업 취업 수요를 파악, 희망과 적성에 맞는 우수 중견기업에 적극적으로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북한의 도발로 전운마저 감도는 극단적 위기 상황에서 전역을 미루면서까지 국방 의무의 진정한 의미를 진취적으로 고양시킨 장병들의 결단은 소중한 귀감"라면서, "장병들이 조금이라도 취업 걱정을 덜고 보다 큰 희망과 자부심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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