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EGPP 장학생 3명을 포함, 베트남, 가나, 아프가니스탄, 중국, 미국 등 총 21명의 외국 국적 학생들이 학부 졸업장을 받는다. EGPP(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졸업생들은 재학 중 우수한 성적으로 국내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고국으로 돌아가 이화여대에서 쌓은 교육 역량과 성과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44세이다. 누계 평점 4.0 이상의 최우등 졸업자는 총 25명이며 4.3 만점에 4.25를 받아 학부 전체 수석을 차지한 불어불문학전공 양영아씨가 대학 대표로서 학위기를 받는다. 귀순 북한동포 1명과 지체장애를 가진 학생 2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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