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총력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31 07:54

수정 2015.08.31 07:55

오는 2030년 부산에 등록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행보가 시작됐다.

부산시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활동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국가 승인을 받기 위한 홍보활동에 활용할 캐치프레이즈 공모에 착수한다고 8월 31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7월 발족한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와 함께 유치·홍보활동에 참여할 서포터즈(자원봉사단) 2030명을 모집하고 유치를 위한 캠페인, 100만인 서명운동 등 관련 활동에 활용할 캐치프레이즈 공모에 들어갔다.

서포터즈는 부산에 거주하는 대학생(휴학생, 취업준비생 포함), 부산 연고 대학생, 전국 각지의 대학생이나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9월 2~30일 한달간 신청가능하다.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의 모집신청란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cooljjw1@korea.kr), 팩스(051-888-6449), 방문접수, 우편 등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캐치프레이즈 공모도 같은 기간과 방법으로 2030 부산등록엑스포의 유치 염원과 2030년 부산의 미래비전, 미래상을 담아 간결하고 창의적이며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이면 된다. 한글과 영어 모두 가능하다.

캐치프레이즈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오는 11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작은 최우수 100만원 등 총 34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부산시는 앞으로 서포터즈로 참가 신청한 사람을 모두 모아 10월 중 발대식을 갖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기점으로 본격 활동에 나서게 된다.


서포터즈들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관련 소식 등을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서포터즈에게는 자원봉사시간 인정, 활동증서를 발급하는 등 엑스포 유치 활동 참여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활동을 평가해 우수 활동 봉사자는 포상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유치 열망을 알리고 대시민 홍보의 일환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캐치프레이즈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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