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10월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G4노트(가칭)’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진이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날 중국 인증기관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에서 정체불명의 LG전자 스마트폰이 포착됐다며 제품 사진을 게재했다.
모델명이 LG-H968인 이 제품은 LG G4노트 내지 G4프로로 불리고 있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좌우 측면에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이는 그동안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메탈 프레임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주면서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탈착형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좌우 베젤(테두리)은 더 줄어들었고 빛 센서는 왼쪽 상단으로 이동했으며 전면 카메라도 위치가 다소 바뀌었다. 후면에는 LG전자 스마트폰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후면 버튼이 그대로 도입됐다.
한편 LG전자가 오는 10월 선보일 전략 스마트폰의 이름은 G4노트 내지 G4프로로 알려졌으나 아직 이 제품의 정확한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G4노트’의 상표권을 등록했으나, LG전자 관계자는 "특허, 저작권 등의 이유로 상표 등록을 미리 해놓는 것일 뿐, 꼭 출시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G4프로는 특허청에 상표권마저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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