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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가 중국 공장 준공을 계기로 급부상하는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대표이사 차근식)가 새롭게 건설한 중국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아이센스 차근식 대표이사, 초청인사, 임직원 및 관계자를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공장 소개와 연혁 및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공로패 수상 등으로 진행됐다.
차근식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이번 아이센스 중국 공장 신축으로 급부상하는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미 인정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혈당측정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센스의 중국 공장은 장가항시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 면적 1만4900㎡에 연간 3억 스트립의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2014년에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제품 등록을 완료해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중국에서 판매와 생산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센스는 이번 중국 공장의 신축을 계기로 중국 시장 내 영업력을 강화해 우량 거래선을 확보하는 한편 스트립 구조, 성능 개선 및 자동화 공정프로세스가 갖춰진 설비를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혈당측정기 시장의 수혜자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중국 내 당뇨병으로 인한 전국 의료 지출은 2012년 기준 약 26조이며 향후 국가에서 관리하는 5대 질병에 당뇨병이 포함됨에 따라 중국 혈당측정기 시장은 급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아이센스는 현지 공장설립을 통해 중국 자국 생산제품 소비 장려 정책의 제약에서 벗어나 높은 기술력, 맞춤형 마케팅 등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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