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가 연동된 모바일사원증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사원증에 간편결제 기능을 접목시킨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이로써 NHN엔터와 자회사 직원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회사 출입 및 사옥 내 식당, 카페, 자판기 이용은 물론 티머니와 연계된 교통수단, 상점 등에서의 결제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NHN엔터는 모바일출입증을 관계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 학교 및 단체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사업모델을 검토 중이다.
NHN엔터의 모바일사원증은 페이코티머니의 근거리무선통신(NFC) 터치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 페이코를 사용하는 임직원이라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을 사원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오프라인 출입카드 대비 별도의 발급 비용이 없기에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분실에 따른 재발급 및 보안 이슈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NHN엔터 정연훈 글로벌지원그룹 총괄이사는 "모바일사원증 도입은 직원들이 회사부터 일상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라며 "페이코는 간편결제에서 한걸음 나아가 삶을 한 단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