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작된 '고속 해시함수 LSH 구현 경진대회'는 국내 암호기술 발전을 위해 한국암호포럼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최하며, 국가정보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총 상금 4천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LSH는 2014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효율성을 제공하는 고속 경량 해시알고리즘이다.
이번 LSH 구현 경진대회에서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대학원 학생들은 차량용 사고영상기록장치인 블랙박스의 영상파일 무결성 검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보호 솔루션, LSH 고속화 구현, 블랙박스 펌웨어 무결성 등의 주제로 그 활용 사례 및 최적화 구현 방법을 소개하여 영예의 수상을 안았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에는 2팀이 선정되어 참가 대학으로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세종사이버대 김문현 총장은 "학교와 산업체의 기술교류로 만들어낸 좋은 모델의 사례로서 이러한 국가 대표 행사에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발굴한 우수한 성과물들이 보다 안전한 정보 사회를 위해 많이 보급되고 활용되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