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가방앤컴퍼니 영유아용품업체 '디자인스킨' 인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13:57

수정 2015.09.22 13:57

아가방앤컴퍼니가 영유아용품업체 디자인스킨을 인수했다. 22일 서울 역삼동 아가방앤컴퍼니 본사 3층 하나금융 IPC센터에서 이원재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왼쪽)와 송성진 디자인스킨 대표가 주식매매계약서(SP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가 영유아용품업체 디자인스킨을 인수했다. 22일 서울 역삼동 아가방앤컴퍼니 본사 3층 하나금융 IPC센터에서 이원재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왼쪽)와 송성진 디자인스킨 대표가 주식매매계약서(SP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가 국내 영·유아용품 업체 디자인스킨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아가방앤컴퍼니는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에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디자인스킨의 지분 100%를 66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자인스킨은 일명 '강남매트'로 알려진 영·유아용 매트와 소파 및 놀이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특허 14건 및 지적재산권 70여 건을 보유한 회사로 지난 2월 '201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유아용품(소파)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디자인스킨의 프리미엄 브랜드 특성을 살려 영·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뿐만 아니라 아가방앤컴퍼니의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이달부터 아가방앤컴퍼니 프리미엄 편집숍인 '넥스트맘'의 전국 13개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아가넷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기업인 중국 랑시그룹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 법인을 통한 미국 시장 공략 등 해외영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이원재 대표이사는, "디자인스킨의 주력제품인 영·유아용 매트, 소파뿐만 아니라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놀이·변형 매트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디자인스킨을 인수해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신시장 창출에 도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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