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시선바이오, 레고켐과 공동 신약개발 착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14:22

수정 2015.09.22 14:22

시선바이오, 레고켐과 공동 신약개발 착수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인공 DNA라 할 수 있는 PNA(peptide nucleic acid) 안티센스 기술을 응용, 인간 질병치료제 및 어류 해충퇴치제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새로운 개념의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선바이오의 특정 유전자 차단 PNA와 레고켐바이오의 ADC(Antibody-drug-conjugate)를 접목해 목표한 타깃만을 대상으로 작용하는 인간 질병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의 독창적인 기술이 결합한 치료제가 개발되면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돼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시선바이오는 군산대 해양과학대 해양생명과학과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양환경의 모니터링과 수산양식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PNA 변형기술을 이용해 수산양식 시 발생하는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는 신물질을 도출하고, 군산대 해양과학대는 이의 실제 적용에 나설 계획이다. 신제품이 나올 경우 어류양식에서 광범위 항생제를 바다에 다량 투여함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생태계 교란 및 해양환경오염이 방지돼 수산양식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선천성난청 및 암 등에 대한 유전자 질병진단 및 인간유전체분석에 주력해온 시선바이오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시작으로 난치성질환 및 감염성질환의 치료제 개발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fnSurvey

동해 가스전 탐사, 여러분의 생각은?

동해 포항 앞바다 수심 2km 심해에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전을 찾는 탐사 프로젝트였던 '대왕 고래' 프로젝트가 첫 시추만에 실패했습니다. 총 7개의 유망구조 (석유나 가스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지층 구조) 중 6개의 유망구조가 남은 상황에 대한 후속 탐사를 이어가겠다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왕 고래 프로젝트'와 동해 가스전의 추가 탐사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투표기간 : 2025-02-11 ~ 2025-02-25 투표하러 가기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