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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빅데이터, 한국인 가을 음식 취향 변화..'보양식·캠핑'이 대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5 12:30

수정 2015.09.25 12:30

식신 빅데이터, 한국인 가을 음식 취향 변화..'보양식·캠핑'이 대세


다양한 가을 제철 음식 중 올해에는 '보양식'이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로 꼽혔다. 가을엔 무조건 대하와 전어를 찾는 것이 아닌 보양식, 캠핑 등 건강과 여가와 관련된 맛집이 '대세'라는 평가다.

식신 핫플레이스는 150만 유저들의 방문통계를 반영해 전국 2만5000개의 맛집 정보를 파악, 9월 들어 110만건의 검색어를 전년동기 대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매년 인기가 높은 대하(5.1%)를 제치고 보양식(5.5%)이 가을 음식으로 떠오르는 음식 1위로 올라섰다. 꽃게(3.0%)나 전어(1.7%)가 지난해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캠핑맛집(3.9%)등의 여가와 관련된 검색어가 큰 성장세를 보인 것도 눈에 띈다.

소비의 형태가 '유행'에서 '나'를 중심으로 점차 변하면서 매년 유행처럼 먹어왔던 제철 해산물이 지고, 장어나 전복처럼 나를 위한 '보양식'이나 가까운 곳에서 놀러온 기분을 낼 수 있는 '캠핑맛집' 등으로 삶의 소소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씨온 안병익 대표는 "개개인의 입맛은 모두 다르므로 계절에 따른 '대세'는 있어도 '정설'은 없다"며 "식신 핫플레이스는 지역별 추천 맛집 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다양한 지역의 유명블로거와 함께 하는 매거진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딱 맞는 맛집을 찾기가 쉽다"고 말했다.

한편 식신 핫플레이스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맛집을 방문하고 후기를 남기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 아웃백 갈릭립아이와 투움바 파스타 세트, 파리바게뜨 몽블랑 케이크, CGV 예매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식신 핫플레이스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웹사이트로도 이용 가능하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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