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 프로그램은 프리미엄 독서실, 스몰비어, 치킨 창업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에서 시행되고 있다.
■토즈 스터디센터, 공동투자 프로그램 실시
갈수록 뜨거워지는 교육열과 자기주도학습 열풍으로 인해 기존 독서실 시스템을 180도로 변화시킨 프리미엄 독서실이 안정적인 창업 모델로 예비 창업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폐점율 0%, 평균 등록 대기 기간 2달, 올해만 27개의 신규 지점 오픈 등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넘버원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예비 창업주들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투자 방식은 두 가지로 '금액 확정형'과 '지분 확정형' 중 선택하게 된다. '금액 확정형'은 지역, 평형 등과 상관없이 표준 지점 개설 금액 중 1억원만 투자하면 토즈 스터디센터를 개설할 수 있고, 수익 분배 방식은 전체 수익 중 투자한 금액에 해당되는 비율의 수익을 얻게 되는 방식이다. 반면, '지분 확정형'은 표준 지점 개설 금액의 40%를 투자하면 전체 수익의 50%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투자금액에 따라 고수익이 가능한 방식이다.
■스몰비어 '맥주가 땡길 때'..지분제 창업 방식 도입
꿀맥주, 더치맥주, 자몽맥주 등 독특한 맥주를 판매하며 기존 스몰비어 전문점과 차별화를 두고 있는 '맥주가 땡길 때(맥땡)'는 두 가지 독특한 창업자금지원 서비스로 스몰비어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번째는 체인본부와 창업자가 함께 돈을 투자해서 수익을 투자 비율로 나누는 공동 투자 방식으로, 투자비율은 본부와 창업자의 논의로 정해진다. 두 번째는 창업비용이 없어도 창업을 할 수 있는 지분제 창업 방식이다. 이 방법은 체인본부가 만든 가맹점에 창업자가 매니저로 일하며 월급을 받아 돈을 투자한 후 지분에 따라 수익을 받는 것이다. 초기 투자자금의 총액이 5000만원이라고 했을 때, 창업자가 500만원을 투자하며 지분을 얻었다면 월급과 수익의 10%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분제 창업 방식은 창업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청년 창업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리미엄 오븐구이 치킨호프 전문 브랜드인 돈치킨은 본사와 창업주가 창업자금을 50:50의 비율로 공동투자한다. 또한 가맹점주가 부부일 때에는 추가이익 공동분배 차원의 최소생계자금 350만원을 급여보장제로 지원하고 있고, 만약 점주가 원할 경우에는 매장을 본사가 100% 인수하는 제도도 갖추고 있다.
토즈 김윤환 대표는 "베이비부머 세대, 정년을 마친 퇴직자 등 제2의 인생으로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평균 2억이 되는 창업 자금을 마련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예비 창업주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고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주는 공동 투자 프로그램이 본사와 예비 창업자 모두에게 윈윈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