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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새벽배송'으로 신선 반찬 배달…맞벌이·싱글족 타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1 11:20

수정 2015.10.01 11:20

푸드테크(음식+정보기술) 대표주자 '배달의민족'이 맞벌이부부와 싱글족을 겨냥, 반찬 배달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한다.

배달의민족, '새벽배송'으로 신선 반찬 배달…맞벌이·싱글족 타깃

배달의민족은 1일부터 '반찬 카테고리'를 신설, 각종 반찬과 반조리 식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배송은 배달의민족 자회사인 '배민프레시'가 직접 운영하는 냉장차가 맡는다. 배민프레시는 밤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배송을 완료하는 일명 '새벽배송'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아침식사 전에 가장 신선한 상태의 반찬을 받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 '반찬 카테고리'는 '집밥의 완성' 세트 4종, '집국의 완성' 세트 3종, '파티의 완성' 세트 3종 등 총 10종의 세트로 구성됐다.

'집밥의 완성' 세트는 각종 밑반찬과 국을 모아놓은 형태다. 멸치아몬드 볶음, 양념 고추지, 영양 콩자반, 진미채, 무말랭이 등 가장 인기 있는 '밑반찬 5종 세트'를 주문할 수 있다.
또 고등어 김치찜, 뚝배기 불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등 가장 평가가 좋은 메뉴를 모은 '베스트 반찬 세트'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일 다른 국과 반찬으로 짜인 1주일 치 식단 메뉴도 선보인다.

'집국의 완성' 세트는 국만 따로 모았다.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뭇국,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가장 인기 있는 국을 모은 '베스트 국 세트'가 대표적이다.

'파티의 완성' 세트는 집에서 근사한 외식 메뉴를 직접 해 먹고 싶을 때 유용한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바비큐 폭립, 로제 새우 스파게티, 연어 스테이크, 한우 안심 스테이크 등의 메뉴가 반조리 상태로 배달 된다.


배달의민족 '반찬 카테고리'의 모든 메뉴는 정갈하게 손질돼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되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메뉴 개발부터 생산, 품질, 위생까지 각 분야의 전문 영양사가 철저히 관리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배민프레시의 반찬들은 맛과 품질 면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최고의 메뉴들"이라며 "좋은 품질의 음식을 최상의 물류 시스템으로 배송하는 것이야 말로 배달의민족이 지향하는 고객 만족 서비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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