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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訪美]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참석 등 경제사절단 166명과 세일즈외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15 06:00

수정 2015.10.15 06:01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대표들 대거 참석 제조·보건의료 분야 협력
국내 中企 대표들도 동행 세계시장 활로 모색 나서
최태원 회장
최태원 회장

조양호 회장
조양호 회장


【 워싱턴DC(미국)=조창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나사 고다드센터 방문에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차원의 협력 증진을 주문했다.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은 대한상의와 전미제조업협회가 열어 양국 기업 간 첨단 제조, 보건의료 등 관련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아울러 15일에는 전경련과 미국 상의 간 한·미 재계회의를 열어 양국 재계 간 상호이해 증진 및 통상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14일 포럼 참석을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경제사절단 166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했다.

최 회장 외에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조현상 효성 부사장 등 대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도 사절단으로 참여했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김재홍 KOTRA 사장,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공공기관 대표들도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굵직한 대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보건.바이오.의학 분야와 중소기업 대표들이 대거 동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미래 첨단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보건.바이오.의학 분야에 대해 양국 간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활로 모색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보건.바이오.의학 분야 참석자를 살펴보면,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 고려대 안암병원 이상헌 연구부원장, 나노바이오시스 김성우 대표, 녹십자홀딩스 이병건 사장, 메디센서 최영호 대표, 메디포스트 이승진 대표, 메인텍 이상빈 대표, 메타포뮬러 김종철 대표, 바이로메드 김선영 R&D 총괄(CSO) 교수,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서울대 의대 유전체 의학연구소 서정선 소장, 세라젬 이환성 회장, 엘앤피코스메틱 차대익 부사장,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 이니스트에스티 김국현 대표, 제이알 이진화 대표, 종근당 이장한 회장, 피씨엘 김소연 대표,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 등이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 2013년 방미 시 51명이 방문했던 데 비해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로 대기업 22개, 중견·중소기업 115개, 경제단체와 협회 및 공공기관 27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절단은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15일 열리는 한·미 재계회의, 14~15일 워싱턴DC와 뉴욕에서 열리는 1대 1 상담회 등에 참석해 미국 경제인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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