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기상 당국은 100노트(시속 100㎞)로 약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에게 강풍과 비가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블룸버그는 홍수 취약 지역에서 7000 가구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루손에서 적어도 2개 도시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이 대피한 주는 이사벨라, 퀴리노, 카가얀과 오로라이며 남부 수리가오에서 선박이 전복해서 1명이 사망했으며 파도타기로 인기 많은 오로라의 한 병원 지붕이 날아갔다.
블룸버그는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비 51㎝가 내렸으며 루손으로 이동하면서 앞으로 홍수 피해가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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