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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모바일 게임사 3곳에 총 60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1 10:44

수정 2015.10.21 10:44

NHN엔터, 모바일 게임사 3곳에 총 60억 투자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게임사 3곳에 총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와 넥슨, 블리자드 등 국내외 유명 게임사 출신 실력있는 인재들 모인 게임사 3곳에 각각 각각 20억원씩 투자한 것으로 NHN엔터는 향후에도 재능있는 게임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들을 찾아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NHN엔터가 투자한 게임사 3곳은 '블랙비어드'와 '슈프림게임즈', 'A-33'으로 국내외 유명 게임사 출신의 실력있는 멤버들이 다수 포함된 스타트업이다.

블랙비어드는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의 핵심 시스템 기획과 개발을 담당한 강건우 대표를 필두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수석 컨셉 아티스트 출신 케빈 백 이사를 포함, 다년 간 게임 개발을 함께 해온 팀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 11월 설립돼 현재 SF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디스토피아(가제)'를 개발 중이다.

슈프림게임즈는 엔씨소프트웹젠, 블루사이드, 네오위즈 등 대형 게임사에서 평균 10년 이상 개발과 기획 업무를 담당한 인력들이 의기투합한 곳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1인칭슈팅게임(FPS) 장르의 상용화 경험이 장점으로 꼽힌다. 2016년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TOP(가제)'는 스마트 액션 시스템과 세로 플레이 모드가 특징인 액션 RPG다.

A-33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개발 및 운영 전반을 담당했던 김동선 대표를 중심으로 주로 넥슨의 PC온라인 및 모바일 신규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인력들로 구성됐다. 유저간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모바일 FPS 게임 'Diving Soul(가제)'을 개발 중이다.
NHN엔터 조현식 투자소싱실 이사는 "NHN엔터는 페이코(PAYCO)와 같은 간편결제 등 신사업은 물론 게임 산업의 선순환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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