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라클,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 모바일 서비스 구축 사업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3 16:45

수정 2015.10.23 16:45

모바일 사업 및 스마트워크 도입의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는 공공 분야 모바일 사업 시장에서 유라클(대표 조준희)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모피어스(Morpheus)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유라클은 올해 3·4분기에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우정사업본부 시스템 고도화사업, 국민안전처 통합안전재난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라클은 잇따른 공공 분야 모바일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시장의 모바일 서비스 구축 분야에서도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공공 기관들이 유라클을 모바일 서비스 구축사업자로 선정하게 된 것은 유라클의 레퍼런스 및 유라클 모바일 소프트웨어가 가진 기술력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라클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체 공무원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공직자 통합메일 구축 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올해 초에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기반 기술지원 및 테스트센터 운영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공무원 전용 모바일 메신저 '바로톡' 운영 및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이런 굵직한 모바일 사업을 통해 유라클이 공공 시장에서의 표준 모바일 소프트웨어 회사로써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 받은 것이다.

다양한 서비스 성공사례 또한 유라클이 공공사업에 강점을 보이는 이유다.

유라클은 최근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오픈했다.
이 시스템은 무인역사를 추구하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시설 및 안전관리를 스마트 폰을 활용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유라클의 모피어스 소프트웨어와 기술력을 이용해 구축됐다. 한달 간의 시범운영과 이후 본 운영을 통하여 그 효과성과 안정성을 검증 받아 대구도시철도공사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유라클의 모피어스는 기업의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 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이다. 모피어스(Morpheus)에는 10여 년간 모바일 분야에 집중해온 유라클 만의 개발 노하우가 압축되어 있다.

유라클의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모바일에 최적화 된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자의 편리성이 높다. 리소스 업데이트 기능으로 별도의 검수와 재등록 절차 없이 직접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퍼블릭 푸시 뿐만이 아니라 프라이빗(Private) 푸시 기능을 통해, 푸시의 안정성 및 마케팅 툴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확장개발 용이성이 높고 통합 개발환경(IDE)을 제공한다.


유라클의 최진수 이사는 "2015년은 모피어스가 공공 시장의 사실상 표준 소프트웨어로 안착하는 원년이다"면서 "유라클은 전자 정부 표준 모바일 프레임웍과의 호환성을 확보, 국내 공공 시장에서의 표준 모바일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해외로 수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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