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에서 최신 스마트폰 ‘V10’ 구매자들에게 200기가바이트(GB) 마이크로SD카드와 배터리팩을 증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날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티모바일이 이번주 말부터 V10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가운데, LG전자가 한시적으로 이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티모바일, 버라이즌, AT&T를 통해 개통한 이용자만 응모할 수 있으며, V10 구매자는 LG전자 프로모션 페이지에 접속해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은 200GB 마이크로SD카드를 비롯해 여분배터리와 충전 크래들로 구성된 배터리팩이다.
200GB 마이크로SD카드가 시중에서 20만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LG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이달 31일까지 LG V10을 개통한 고객에게 V10 전용 배터리팩 또는 정품 퀵커버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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