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환경부가 주최하는 친환경 소비·생산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5년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 정부포상'에서 친환경 소비·생산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 주최로 실시되는 이 시상식은 친환경 소비, 생산, 환경기술 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기관·단체 등을 포상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유통업계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자사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전 지점이 환경부 녹색매장으로 운영되고,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속 확대를 비롯해 및 다양한 친환경생활 캠페인 및 체험 활동이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웨스트 옥상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유통업계 최초로 에너지저장 시스템 및 관리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했다. 이 설비는 연간 4만32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충청도에 위치한 센터시티와 타임월드 2개 지점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자체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엘리베이터를 도입하는 등 환경 친화적 설비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린 갤러리아' 7대 지표를 설정하고 환경경영·친환경백화점·녹색구매·온실가스 줄이기·녹색이웃·녹색소비자·녹색업무 프로세스 등 친환경 산업발전과 친환경소비 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이에 지난 2011년에는 갤러리아 전 지점이 환경부로부터 녹색매장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업체 측은 이 밖에도 '갤러리아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진행해 지역 아동들에게 환경의식과 예술적 감성 고취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경영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대국민 친환경 생활의 최접점에서 진정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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