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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호 합법 푸드트럭 29일 영업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8 09:10

수정 2015.10.28 09:10

부산 부산진구 범전동 일원 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 '푸드트럭 제1호점'이 들어선다.

부산시민공원 관리사업소는 지난 9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및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시민공원(야외주차장) 푸드트럭 영업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김모씨(42)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3년 동안 자활사업단 기능훈련기관인 부산진구청 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다져왔다.

김씨는 "자활사업단 기능훈련을 마치고 창업을 하려는 시점에 푸드 트럭에 당첨돼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이제 어엿한 푸드 트럭 창업가로서 자활의 꿈을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트럭은 29일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판매 품목은 커피, 핫도그, 컵밥 등이다.

김씨는 시민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위생교육을 받고 영업허가증도 발급받았다.


박호국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제1호 합법 푸드 트럭이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푸드 트럭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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