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루이, 시즌 별 베스트 슈즈 디자이너 브랜드 론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9 10:16

수정 2015.10.29 10:16

- 10월 30일부터 F/W 2016 라인업 구성할 슈즈 디자이너 모집
신개념 패션테크 스타트업 루이(대표 강희승)가 오는 30일부터 F/W 2016 라인업을 구성할 슈즈 디자이너를 찾는다.

루이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매년 S/S와 F/W 각 시즌 별 슈즈 디자인을 공모 받아 15~20명 규모의 디자이너를 선정하고 브랜드 론칭을 지원한다.

S/S 2016 라인업은 기존 루이의 프로젝트들을 통해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12명의 디자이너의 브랜드로 구성을 마쳤으며, 2016년 4월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F/W 2016 라인업 선정을 위한 응모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2016년 1월 공개 투표를 거쳐 최종 라인업을 결정한다. 선정된 시즌 라인업은 프로토타입 제작을 거쳐 2016년 8월 론칭쇼를 통해 공개된 이후 판매될 예정이다. 라인업 슈즈의 디자이너에게는 순매출액의 10%가 리워드로 제공된다.

이번 루이의 프로젝트는 매력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했음에도 비용적인 부담으로 인해 자신만의 브랜드 론칭이 어려웠던 신예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이는 이번 F/W 2016의 일환으로 오는 30일부터 헤드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인 '코오롱 헤드 챌린지'를 실시한다.
'코오롱 헤드 챌린지'는 애슬레저 트렌드를 추구하는 'EGO by HAED'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레깅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여성 피트니스 슈즈를 주제로 진행되는 크라우드 소싱 프로젝트다.
루이 강희승 대표는 "루이는 향후 능력 있는 디자이너들의 브랜드 론칭을 지원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루이가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과 매력적인 디자인 슈즈를 찾는 소비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루이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신개념 패션 플랫폼으로 앞서 송승헌 슈즈 프로젝트, 런닝맨 슈즈 프로젝트, 일본 파르코 백화점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 슈즈 디자이너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최근 미국 시애틀로 본사를 이동한 루이는 지난 19일 제이 인슬리(Jay Inslee) 워싱턴 주지사 주재로 개최된 기업, 투자사 모임에서 대표 스타트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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