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세계보건기구(WHO)의 '2015 세계 결핵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당 86명으로 전년(10만명당 97명)에 비해 11% 감소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다.
결핵 발생률 외에 유병률, 사망률은 모두 감소했다. 결핵 유병률은 2013년 10만명당 143명에서 지난해 101명으로 29.4%줄었고 결핵 사망률은 같은 기간 각각 5.2명에서 3.8명으로 26.9% 줄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결핵퇴치에는 국민들의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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