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은 김성원 원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6년판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유전성 유방암 분야의 권위자인 김성원 원장은 현재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이사,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 한국인유전성유방암연구 총괄책임 연구자, 아시아 유전성유방암 컨소시엄 대표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한 논문 저술 '아시아 국가의 유방암에서 BRCA1과 BRCA2 위험 돌연변이의 종합 스펙트럼'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국내 유전성 유방암 분야에서 SCI급 국제전문학술지 등 국내외 다수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며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인명사전에 등재된 만큼 더 큰 사명감으로 지금까지 쌓은 연구 결과와 경험을 널리 알려 국내 유방암 치료 수준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100년이 넘는 역사로 유명한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은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이다. 매년 세계적으로 과학, 공학,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저명한 인사를 전 세계 215개국에서 선정해 등재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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