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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中 SACC와 16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0 13:23

수정 2015.11.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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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는 중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SACC(Shenyang Aircraft Commercial Company)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Q시리즈 스킨, 보잉 B373 스킨 및 여타 관련 부품 등에 대한 공급계약으로, 계약 금액은 약 162억 6700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의 24.44%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11월 까지다. 이번 공급계약에는 기존에는 SACC에 공급하지 않았던 보잉 B737 스킨과 여타 부품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어 있다.

아스트 관계자는 "Q시리즈 스킨은 SACC에 꾸준히 공급해온 품목으로, 지난 2013년 Q스킨 장기 공급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는 단발성 계약을 맡아 진행해왔다"며 "보다 강화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금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B737 관련 부품 등 신규 품목 또한 공급하게 되면서 향후 점차적으로 품목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스트 김희원 대표는 "최근 중국 항공 시장 내 에어버스 수요가 증가하는 등 전방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추가 수주 기회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항공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추어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아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는 3·4분기 매출액 204억 700만, 영업이익 13얼 5600만, 당기순이익 18억 86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하여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으며, 매출액은 23.4% 성장했다.
아스트의 올해 신규수주는 현재까지 약 600억원으로, 수주 잔고는 약 1조원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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